세계 각국은 첨단과학 기술이 사회전반을 주도하게 될 21세기를 맞이하여 생명과학의 지식을 토대로 하는 두뇌집약형, 에너지 절약형, 고부가가치형, 무공해형 기술인 바이오기술에 대한 연구를 경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이 분야를 전략 핵심 산업으로 선정하였고, 1983년에 유전공학 육성법을 제정하여 1985년부터 대학 부설 유전공학 연구소에 연구비를 지원함으로써 국내의 연구기반을 조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충북대학교는 이와 같은 국가적 요구에 부응하고, 이 분야의 가용연구 인력들을 결집하여 유기적인 연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연구의 효율성과 실용성의 극대화, 고급연구인력의 양성 및 배출, 지역사회의 균형적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유전공학 연구소를 1986년 12월 5일에 충북대학교 부설기관으로 설립/발족하였다. 이후 1990년 3월 6일에 국립대학 설치규정 개정령에 의해 법정 연구소로 승격되었다. 최근에는 유전공학연구소의 명칭을 바이오연구소로 개명하였으며, 포스트게놈 시대의 다양한 생명과학 연구를 능동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