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U대학안내

교시.교화.교목

교시

교시

진리 眞理

진리란 역사적으로 대학이 추구하고자 지향해왔던 일차적 목적이며 이념이다. 우리 대학은 진리 탐구의 전당으로서 진리 탐구를 제일의 목적으로 한다.


정의 正義

정의란 현실의 조직·제도의 윤리 가운데 궁극적인 판단의 기준이며 지향점이다. 정의는 “건전한”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조건 가운데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정의”라는 덕목은 정의가 무엇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는 불완전하며 실천에 이를 때 비로소 완성되는 개념이다. 우리 대학은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인간상을 교육목적으로 하고 있다.


개척 開拓

개척이란 미래지향적이며 진취적 이상을 담은 덕목이다. 오늘날 세계화, 지방화, 개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대학은 새로운 사회를 주도하고 창조적인 미래를 건설해 나아가야 할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우리 대학은 미래지향적인 개척의 이상을 지니고 국가 및 인류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도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상징동물 황소

상징동물-황소

본 대학교 상징물은

1980년 3월부터 학도호국단이 주관이 되어 본교 학생들에게 상징물 제정등에 관한 설문조사와 2년여에 걸친 개신인의 제언 결과 황소, 곰, 돌고래 등으로 의견이 집약되었으며, 그동안 전문가와 각계 각층의 견해를 종합해 오던 중 1981년 4월 28일 제33회 학장회의에서 "황소"로 확정 발표되었다.


본교 상징물인 황소가 나타내는 상징적 의미는 성설, 인내, 정의, 개척의 정신으로 우리 개신벌이 안겨있는 지역사회의 전통적 특징에서도 나타난다 하겠다. 황소의 특성은 근면, 성실, 인내, 끈기, 순종 개척의 정신으로 본교 교시 "진리, 정의, 개척"과도 맥을 같이 한다.


황소는 참을성이 강하여 어떠한 환경에도 잘 적응할 수 있으며, 순종할 줄 알고 말없이 열심히 자기의 책임을 다 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정의를 위하여 농도짙은 항변도 할 줄 아는 선한 영물인 것이다. 이러한 황소의 선함에서 나오는 인내력과 순종, 근면과 성실, 성취하고야 말겠다는 은근과 끈기는 한국 정신문화의 기저이며, 문화 복지 사회건설이라는 근대화 이념과도 상통되는 것으로, 충청도인의 특성이기도 한 것이다. 인내력은 성취하고자 하는 자의 필수적인 원동력이며, 순종에서 나오는 우둔의 덕은 상대를 굴복시킬 수 있는 값진 지혜이니 이것은 순리를 아는 것이고, 진리를 판단할 줄 아는 것이다.


판단은 인간의 사고에 있어 중요한 것으로 행동의 시 발점이 되는 것이며, 순리를 잘 알고 판단하여 모든 일을 한다면 어떤 어려운 문제도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황소"는 우리 개신벌의 입지적 특성과 기질과도 통하여 그 의미가 깊다 하겠으며, 우리 대학이 지금까지 명실공히 발전을 거듭하는 것도 꾸준하고 지속적인 성질과 인내로 내실을 기하여 온 "황소" 투혼의 결과라 아니할 수 없다.


따라서 선비와 화합의 고장, 꿈과 낭만이 가득서린 이 숲과 저 언덕에서 고락은 있되 격과 흥분함이 없는 "황소"의 조용하고 소리없는 투혼과 같이 면학의 열기를 이 개신벌에 끊임없이 불태우고 "진리, 정의, 개척"이라는 교시에로 승화발전시킬 때 "황소"가 주는 의미는 앎에 대한 희열이며 꿈과 희망을 열어 줄 열쇠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교목과 교화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충북대학교를 대표하는 상징물 지정의 필요성이 대두 됨에 따라 충북대학교에서는 대학을 상징하는 교목과 교화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교목, 교화를 정하는 데 있어서 개신 가족 구성원(대학 구성원, 동문 등)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정에 따라 농업생명환경대학 교수님들의 자문, 교무회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거쳐 교목을 느티나무로, 교화를 미선나무꽃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우리 지역, 더 나아가 세계를 품는 충북대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교목-느티나무

교목 느티나무(Zelkova serrata)

느티나무(학명: Zelkova serrata)는 큰 그늘을 만드는 녹음수로 사람들에게 매우 선호되는 수종입니다. 큰 그늘을 만들어 많은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느티나무처럼 충북대인 역시 커다란 품으로 우리 지역, 더 나아가 세계를 품는 큰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천년수인 느티나무와 함께 우리 충북대학교가 오래도록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충북대 구성원과 동문들의 앞날에 탄탄대로의 길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교화-미선나무꽃

교화 미선나무꽃(Abeliophyllum distichum)

미선나무꽃(학명: Abeliophyllum distichum)은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로서, 세계에서 1속(屬) 1종(種)만 존재하는 나무입니다. 또한 충북의 진천, 괴산, 영동의 미선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귀한 수종이며, 꽃향기가 매우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충북대학교 학생들이 미선나무꽃처럼 그윽한 향기를 품은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원하며,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라는 미선나무 꽃말처럼 충북대 구성원과 동문들이 충북대학교를 발판삼아 아름답고 기쁨만 가득한 탄탄대로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